개인적으로 기관지가 약한 체질이라 수업 연강을 하면 목이 쉽게 잠기는 편입니다. 특히 환절기에는 늘 목이 아파서 수업에도 영향을 주었구요. 그래서 목을 최대한 중저음으로 사용을 하더라도 늘 목은 좋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찾게된 것이 교실에서 사용가능한 마이크였는데요. 아래 사진에서 보이는것처럼 우퍼와 무선으로 연결되는 이동식 마이크였습니다. 문제는 가격! 그리고 옆 반 교실에 울려퍼지는 나의 목소리는 다소 동료와의 불편함을 가져오지 않을까하는 우려도 있어서 구입을 하지 않았습니다.


사진출처: http://mediatop.co.kr/shop/shopdetail.html?branduid=670330


그러다가 TV를 보면서 앗 저거 좋은데..라고 생각한게 바로 나혼자 산다에서 나온 그..마이크..


 

사진출처: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hidbdb&logNo=220989507916


뭔가 사전 준비과정 없이 충전만 되어 있다면 수업에 바로 사용이 가능할 것 같아서 정보를 찾아보았는데요. 대부분의 인터넷 후기는 음성 출력이 부족하여, 차 안 공간정도 커버 될 것이다라는 내용.. 개인적으로 교실평수로 생각하였을때 아이들의 관심만 끌 뿐 그다기 성대보호에는 무리가 있을 것 같아서 구입하지는 않았습니다.


작년 가을쯤 퇴근후 우연히 페북을 통해서 위와 유사한 형태의 마이크 체험단을 모집하는 글을 보고 바로 응모하였구요, 지금 리뷰하는 마이커의 1세대 체험단에 선정되었습니다(1세대 리뷰 링크).


깔끔한 디자인에 마이크가 하단에 위치한 구조는 교실에서 사용할때 음량이 충분하였습니다(교실 2칸의 특별실은 다소 부족) 

이번에 이 마이커의 두 번째 버전을 리뷰하고자 합니다.

먼저 배송박스안에는 본체 박스와 핀마이크와 파우치가 들어있습니다.

 

 

 

본체 박스안에는 설명서, 마이커 프로, 충전크래들, 스트랩, 파우치, 충전케이블 및 USB C 형 젠더가 포함되어 있구요.


 


기존 5핀 충전기에 젠더를 끼워서  충전하거나, USB C형 케이블이 있으면 바로 크래들에 끼우면 충전이 가능합니다.

 


충전 크래들과 마이커 본체와는 자석으로 체결됩니다. 마치 맥북의 맥세이퍼와 본체처럼, 찰칵!

 

 

 

충전 중일때 붉은색이 표시되고 완충시 초록색으로 변합니다(오늘 첫 개봉이라 완충 시간은 정확히 모릅니다. -_-).

 

매번 이동중에 크래들을 가져가야하는가? 아닙니다. 크래들 없이 본체와 바로 충전도 가능합니다.

 


마이커 프로의 제품 정보는 홈페이지 링크로 대신합니다.

http://www.e-best.co.kr/sub/1product2_1_mickerpro.php

 

 

 

이제 주변 동료들이 사용하는 마이크를 비교해보겠습니다.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보급되고 있는 아이스XX 마이크, 마이커1세대, 마이커 프로 이렇게

세 종류입니다.

 

전면부 사진입니다.

 


후면부 사진입니다. 아이스xx마이크와 마이커1세대는 하단부에 스피커가 있으나, 마이커프로는 하단 측면으로 마이크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아이스xx마이크와 마이커  프로는 충전지 내장형이고, 마이커1세대는 건전지를 별도로 충전하는 방식입니다.

 

 


하단부 사진입니다.

 

이제 각 마이크별로 음량을 확인해보겠습니다.

칠판 앞쪽에서 마이크를 사용하고 교실 가운데 부분 모둠책상에서 음량을 확인합니다.(소음측정기 앱 실행, 칠판앞에서 마이크별로 음량 테스트)

 


영상 후반부에 핀 마이크를 사용한 부분은 아래 사진과 같이 핀마이크 잭을 MIC 단자에 끼운후 테스트 하였습니다.

목에 마이커를 걸고 두 손이 자유로운 상태로 수업을 할 경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 모습은 뭔가  어색합니다. 하하

잭을 끼우면 마이커 본체에서 소리 입력은 소거되고 핀마이크로만 소리가 입력됩니다.

스피커의 특성상 하울링이 다소 발생하였습니다.



 

자 그럼 오늘 리뷰의 마지막인 음량 테스트 동영상입니다.

아이스xx마이크는 음량을 최대로 해서 1회 측정하였고,

마이커1세대는 음량 조절 기능이 없으므로 전원을 키고 측정하였습니다.


마이커 프로는 음량 조절이 세단계(최대-중간-최소), 에코 On-Off, 핀마이크 장착하여 테스트를 진행하여 총 7종류의 음성이 드립니다.


최대한 같은 목소리로 이야기 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에코를 끄는것이 실제 목소리 전달에 효과적일 것 같으며, 음량은 중간으로 해도 교실 1.5칸은 충분히 커버될 것 같았습니다.

1세대에 비하여 음량 출력, 외부 마감, 디자인 등에서 매우 우수입니다.


영상 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Gme87qrnJ4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