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글에서는 학교와 교육행정 조직에서 AI Agent를 쓸 때 필요한 원칙 문서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사용 가능한 업무와 제한해야 할 업무를 나누고, 개인정보 보호와 사람의 검토 절차를 문서로 남기자는 이야기였습니다. 그런데 원칙 문서만 만들어 두면 현장은 다시 조용해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어떤 장면에서 도움이 되었는지, 어디에서 막혔는지, 무엇을 조심해야 했는지가 함께 쌓여야 합니다.

 

Hermes Agent로 이 연재를 준비하면서 저도 매번 작은 기록을 남깁니다. 00_목차.md에 글의 순서와 준비 상태를 적고, 원고와 이미지 파일을 같은 폴더 안에 둡니다. Google Drive 링크가 만들어졌는지도 확인합니다. 대단한 시스템은 아니지만, 다음 날 다시 이어서 작업할 때 이 기록이 꽤 큰 역할을 합니다. 학교와 교육청에서 AI Agent를 쓰는 일도 비슷하다고 봅니다. 한 사람의 실험으로 끝내지 않으려면 사례를 모으는 방식이 필요합니다.

 

1. 사례 공유는 성공담보다 업무 장면에서 시작한다

 

AI 활용 사례를 모은다고 하면 먼저 멋진 성공 사례를 떠올리기 쉽습니다. “업무 시간이 몇 시간 줄었다”, “보고서 초안이 금방 나왔다같은 문장은 눈에 잘 들어옵니다. 하지만 현장에 더 도움이 되는 것은 결과보다 장면입니다. 어떤 업무였는지, 어떤 자료를 넣었는지, AI Agent에게 무엇을 맡겼는지, 사람이 어디를 고쳤는지가 보여야 합니다.

 

예를 들어연수 기획에 AI Agent를 활용했다라고만 적으면 따라 하기 어렵습니다. “전년도 연수 운영 계획과 만족도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연수 주제 후보를 뽑게 했다”, “대상과 시간표는 담당자가 다시 조정했다처럼 적어야 합니다. 그래야 다른 부서나 학교에서도 자신의 업무에 맞게 바꿔 볼 수 있습니다.

 

사례 공유의 출발점은 자랑이 아니라 재현 가능성입니다. 누군가의 멋진 결과물을 보여주는 것보다, 비슷한 업무를 맡은 사람이나도 이 정도는 한번 해 볼 수 있겠다라고 느끼게 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2. 한쪽짜리 기록 양식이면 충분하다

 

처음부터 사례 관리 플랫폼을 만들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양식이 복잡하면 아무도 쓰지 않습니다. 학교 업무는 이미 입력해야 할 시스템과 문서가 많습니다. AI Agent 활용 사례 기록은 한쪽짜리 양식으로 시작하는 편이 좋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기본 항목은 여섯 가지 정도입니다. 업무명, 사용 목적, 입력한 자료의 종류, AI Agent에게 맡긴 일, 사람이 수정한 부분, 사용하면서 느낀 주의점입니다. 여기에 개인정보를 제거했는지 확인하는 칸을 하나 두면 좋습니다. 날짜와 작성자까지 넣으면 나중에 사례를 정리하기 쉽습니다.

 

예를 들면 이렇게 적을 수 있습니다. “업무명: 교원 연수 안내문 초안 작성”, “입력 자료: 공개 가능한 일정과 장소, 신청 방법”, “Agent 역할: 안내문 초안과 문자 안내 문구 작성”, “사람의 수정: 신청 링크와 문의처 확인, 문장 톤 조정”. 이 정도 기록이면 과하지 않으면서도 다음 사람이 참고할 수 있습니다.

 

3. 좋은 사례와 조심할 사례를 함께 모아야 한다

 

사례를 모을 때 좋은 결과만 남기면 실제 연수 자료로 쓰기 어렵습니다. AI Agent가 잘 도와준 장면만큼이나 애매했던 장면, 다시 확인해야 했던 장면, 사용하지 않기로 한 장면도 중요합니다. 이런 기록이 있어야 조직의 판단 기준이 생깁니다.

 

예를 들어 공개 자료 요약은 비교적 안전하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반면 민원 내용이나 학생 개인 사례가 포함된 자료는 그대로 넣으면 안 됩니다. 회의록 정리도 참석자 이름과 민감한 발언을 어떻게 처리할지 기준이 필요합니다. 이런 주의 사례는 실패담이 아니라 안전장치입니다.

 

교육전문직 업무에서는 특히 이 균형이 필요합니다. 새로운 도구를 소개할 때 장점만 말하면 현장에서는 오히려 불안해질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도움이 되었고, 이런 경우에는 사람이 멈추고 판단했다라는 사례가 함께 있을 때 신뢰가 생깁니다.

 

4. 사례 검토는 기술 평가보다 업무 검토에 가깝다

 

AI Agent 활용 사례를 모으면 누군가는 검토해야 합니다. 이때 검토 기준을 기술 성능으로만 잡을 필요는 없습니다. 모델이 얼마나 똑똑했는지를 평가하는 것보다, 해당 업무에 안전하고 유용했는지를 보는 것이 먼저입니다.

 

검토할 때는 몇 가지 질문을 던질 수 있습니다. 입력 자료에 민감정보가 없었는가. 결과물의 사실관계를 사람이 확인했는가. 담당자의 업무 판단을 대신하지 않았는가. 다른 학교나 부서에서 참고해도 무리가 없는가. 사례 설명만 보고도 따라 할 수 있을 만큼 절차가 분명한가.

 

이런 검토는 정보 담당자만의 일이 아닙니다. 업무 담당자, 부장, 관리자, 교육전문직이 함께 볼 수 있습니다. AI Agent는 기술 도구이지만, 실제 활용 여부는 업무 맥락에서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5. 모은 사례는 연수 자료로 다시 돌아와야 한다

 

사례를 기록하는 가장 좋은 이유는 다음 연수와 컨설팅에 다시 쓰기 위해서입니다. AI Agent 연수에서 기능 설명만 오래 하면 듣는 사람은 금방 피곤해집니다. 반대로 같은 교육 현장에서 나온 사례를 보여주면 집중도가 달라집니다. “우리 업무에도 연결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연수 자료의 한 장을공문 초안 작성 사례로 만들 수 있습니다. 왼쪽에는 업무 상황을, 가운데에는 Agent에게 맡긴 일을, 오른쪽에는 사람이 확인한 부분을 놓습니다. 다음 장에는따라 해 보기활동을 넣어 비슷한 업무를 자신의 말로 바꾸게 할 수 있습니다.

 

사례가 쌓이면 연수도 점점 현장형으로 바뀝니다. 처음에는 강사가 준비한 예시로 시작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참여자들이 가져온 사례가 다음 연수의 자료가 됩니다. 그때부터는 AI Agent 연수가 단순한 도구 소개가 아니라 조직의 업무 개선 대화가 됩니다.

 

6. 공유 범위는 처음부터 넓히지 않아도 된다

 

사례 공유라고 해서 처음부터 모든 학교와 모든 부서에 공개할 필요는 없습니다. 활용 원칙이 자리 잡기 전에는 작은 범위에서 시작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같은 팀, 같은 업무 담당자 모임, 연수 참여자 그룹처럼 맥락을 아는 사람들끼리 먼저 나눌 수 있습니다.

 

공유 범위를 정할 때는 자료의 민감도를 봐야 합니다. 공개 정책자료를 요약한 사례는 비교적 넓게 나눌 수 있습니다. 내부 회의나 학교별 상황이 담긴 사례는 익명화하거나 구조만 남겨야 합니다.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특정될 수 있는 내용은 사례화하지 않는 편이 낫습니다.

 

이 원칙은 제가 Google Drive 링크를 다룰 때도 떠올리는 부분입니다. 파일을 올리더라도 공유 범위를 함부로 넓히지 않습니다. 링크가 있다고 해서 곧바로 공개 자료가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학교와 교육청 사례 공유도 같은 감각이 필요합니다.

 

7. 작은 사례 저장소가 조직의 학습 기록이 된다

 

처음에는 몇 개의 사례가 별것 아닌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업무명, 입력 자료, Agent 역할, 사람의 검토, 주의점이 꾸준히 쌓이면 그것은 조직의 학습 기록이 됩니다. 어떤 업무는 AI Agent와 잘 맞고, 어떤 업무는 조심해야 하는지 보입니다.

 

이 기록은 나중에 활용 원칙을 고치는 근거가 됩니다. 연수 자료가 되고, 컨설팅 질문 목록이 되고, 새로운 업무 자동화 실험의 출발점이 됩니다. 교육공학에서 말하는 설계와 평가도 결국 이런 작은 기록에서 시작됩니다. 도구를 한 번 써 보는 데서 끝나지 않고, 사용 경험을 다시 설계 자료로 돌리는 과정입니다.

 

AI Agent가 학교와 교육행정 조직에 들어온다면,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거창한 시스템보다 안전하게 기록하고 나누는 습관일지 모릅니다. 개인의 시행착오가 조직의 사례가 되고, 조직의 사례가 다음 사람의 출발점이 되는 흐름을 만들어야 합니다.

 

마무리하며

 

AI Agent 활용 사례를 모으는 일은 홍보 자료를 만드는 일이 아닙니다. 현장의 작은 업무 장면을 기록하고, 사람이 확인한 부분과 조심한 부분을 함께 남기는 일입니다. 그렇게 쌓인 사례는 연수와 컨설팅, 원칙 문서 개정, 학교 업무경감 논의로 다시 돌아올 수 있습니다.

지난 글에서는 AI Agent를 연수와 컨설팅에서 어떻게 안내할지 정리했습니다. 기능 설명보다 업무 장면에서 시작하고, 프롬프트보다 입력 자료와 검토 기준을 먼저 다루자는 이야기였습니다. 그러고 나면 자연스럽게 다음 질문이 남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조직에서는 어떤 기준으로 써야 할까?”

 

Hermes Agent로 이 블로그 원고를 준비하면서도 같은 생각을 자주 합니다. Agent가 목차를 확인하고, 글을 쓰고, 이미지를 만들고, Drive에 올리는 일까지 도와주지만 최종 발행은 제가 직접 합니다. 공개할 수 있는 내용과 조심해야 할 내용도 사람이 구분합니다. 이런 흐름을 학교나 교육행정 조직에 적용하려면 말로만조심해서 쓰자라고 할 것이 아니라, 짧고 읽기 쉬운 원칙 문서가 필요합니다.

 

1. 원칙 문서는 금지 목록이 아니라 사용 안내서여야 한다

 

AI 활용 원칙을 만들자고 하면 먼저 금지 조항부터 떠올리기 쉽습니다. 개인정보를 넣지 말 것, 민감한 사안을 맡기지 말 것, 결과를 그대로 제출하지 말 것 같은 문장입니다. 이런 문장은 분명 필요합니다. 다만 금지 문장만 가득한 문서는 현장에서 잘 읽히지 않습니다.

 

학교와 교육청 업무는 이미 지켜야 할 기준이 많습니다. 여기에 AI까지하면 안 되는 것으로만 소개되면 선생님들은 시도하기 전에 멈추게 됩니다. 그래서 원칙 문서는 금지 목록보다 사용 안내서에 가까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무엇은 해 볼 수 있고, 무엇은 조심해야 하며, 어떤 단계에서 사람이 확인해야 하는지 함께 적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AI Agent 사용 금지 업무만 쓰는 대신처음 실험하기 좋은 업무관리자 확인이 필요한 업무를 나누어 제시할 수 있습니다. 공개 자료 요약, 안내문 초안, 회의 안건 정리처럼 위험이 낮은 업무는 실험 가능 영역으로 두고, 학생 개인정보나 민원 판단이 포함된 업무는 제한 영역으로 두는 방식입니다.

 

2. 사용 범위는업무 유형으로 정리한다

 

현장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추상적인 선언보다 구체적인 업무 유형입니다. “AI를 책임 있게 사용한다는 문장은 맞지만, 실제 업무 앞에서는 조금 막연합니다. “이 공문 초안을 맡겨도 될까?”, “이 회의 메모를 넣어도 될까?”, “이 설문 응답을 정리해도 될까?” 같은 질문에 답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저라면 활용 원칙 문서에 업무 유형 표를 넣겠습니다. 첫 번째 칸에는 사용 가능 업무를 적습니다. 공개 정책자료 요약, 연수 안내문 초안, 보도자료 문장 다듬기, 일반 설문 문항 초안처럼 개인정보와 민감 판단이 적은 업무입니다. 두 번째 칸에는 조건부 사용 업무를 둡니다. 내부 회의 메모 정리, 학교 업무 흐름 분석, 만족도 조사 결과 요약처럼 비식별 처리와 담당자 검토가 필요한 업무입니다. 세 번째 칸에는 사용 제한 업무를 둡니다. 학생 개인 사례, 민원 세부 내용, 인사·징계·평정 관련 자료처럼 조심해야 할 업무입니다.

 

이렇게 쓰면 현장에서는 훨씬 이해하기 쉽습니다. 원칙이 구호가 아니라 체크리스트가 됩니다. 교육전문직이 연수나 컨설팅에서 설명할 때도우리 업무를 이 표에 놓고 함께 판단해 봅시다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3. 개인정보 원칙은 예시와 함께 써야 한다

 

AI Agent 활용에서 개인정보 보호는 빠질 수 없습니다. 그런데개인정보를 입력하지 않는다는 한 문장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어떤 정보가 개인정보인지, 학교 업무에서 어떤 장면이 위험한지 예시가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학생 이름, 학번, 연락처, 보호자 정보는 당연히 제외해야 합니다. 여기에 특정 학생을 알아볼 수 있는 생활지도 서술, 상담 내용, 건강 정보, 민원인의 상세한 사연도 조심해야 합니다. 이름을 지웠더라도 학교명, 학년, 사건의 특징이 합쳐져 특정인이 떠오를 수 있다면 그대로 넣지 않는 편이 안전합니다.

 

대신 원칙 문서에는 바꿔 넣는 방법을 함께 적을 수 있습니다. “3학년 김○○ 학생대신한 학생”, “○○ 5학년 학급대신초등학교 한 학급”, “실제 민원 문장대신유사한 상황을 일반화한 문장으로 바꾸는 방식입니다. 이렇게 예시가 있으면 담당자는 막연한 불안보다 실천 방법을 떠올릴 수 있습니다.

 

4. AI가 만든 결과물은초안으로 표시한다

 

제가 블로그를 준비할 때도 Agent가 만든 결과물을 바로 완성본으로 보지 않습니다. 원고는 읽고 고치고, 이미지는 눈으로 확인하고, Drive 링크도 다시 열어 봅니다. 학교와 교육행정 조직에서도 이 감각이 중요합니다. AI Agent가 만든 문서는 기본적으로 초안입니다.

 

활용 원칙 문서에는 이 점을 분명히 적어야 합니다. AI가 생성한 안내문, 보고서 문장, 요약문, 설문 문항은 담당자가 확인한 뒤 사용한다는 기준입니다. 특히 날짜, 숫자, 법령명, 사업명, 대상, 신청 링크, 예산, 담당 부서 같은 항목은 사람이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표현도 중요합니다. “AI 결과를 무조건 믿지 말라보다 “AI 결과는 초안으로 보고 담당자가 사실관계와 표현을 확인한다라고 쓰는 편이 좋습니다. 같은 내용이라도 후자의 문장이 업무 흐름에 더 잘 들어옵니다. 불신을 조장하기보다 검토 절차를 만드는 표현이기 때문입니다.

 

5. 책임 소재는 겁주는 방식이 아니라 역할 구분으로 쓴다

 

AI 활용 원칙에서 책임 이야기를 빼면 안 됩니다. 하지만 책임을 이야기할 때 조심할 점이 있습니다. “문제가 생기면 사용자가 책임진다는 식의 문장만 앞세우면 현장은 위축됩니다. 물론 최종 판단과 사용 책임은 사람에게 있습니다. 다만 원칙 문서에서는 이 내용을 역할 구분으로 풀어 쓰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AI Agent의 역할은 자료 정리, 초안 작성, 형식 변환, 반복 작업 지원으로 적을 수 있습니다. 담당자의 역할은 입력 자료 선정, 민감정보 제거, 결과 검토, 최종 사용 판단입니다. 관리자의 역할은 사용 범위 안내, 민감 업무 판단 지원, 조직 차원의 기록 관리입니다.

 

이렇게 쓰면 책임이 막연한 부담이 아니라 업무 절차가 됩니다. 누가 무엇을 확인해야 하는지 보이기 때문입니다. 학교에서는 담임, 업무담당자, 부장, 관리자 사이의 역할이 이미 존재합니다. AI Agent 원칙도 그 흐름 안에 자연스럽게 들어가야 합니다.

 

6. 기록은 거창한 시스템보다 작은 양식에서 시작한다

 

AI Agent를 조직에서 쓰려면 기록이 필요합니다. 어떤 업무에 사용했는지, 어떤 자료를 넣었는지, 결과를 어떻게 수정했는지 남겨야 나중에 돌아볼 수 있습니다. 다만 처음부터 복잡한 관리 시스템을 만들 필요는 없습니다. 작은 양식 하나면 충분합니다.

 

양식에는 날짜, 업무명, 사용 목적, 입력 자료의 종류, 개인정보 제거 여부, 생성 결과, 사람이 수정한 내용, 사용 여부 정도를 넣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연수 안내문 초안 작성”, “공개 일정과 운영 계획만 입력”, “담당자가 날짜와 신청 링크 확인 후 수정처럼 짧게 남기는 방식입니다.

 

제가 00_목차.md에 글 준비 상태와 링크를 남기는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 매번 기억에 의존하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조직에서도 작은 기록이 쌓이면 나중에 좋은 사례와 주의 사례를 구분할 수 있습니다. 연수 자료로도 다시 사용할 수 있습니다.

 

7. 원칙 문서는 한 번에 완성하지 않아도 된다

 

학교나 교육행정 조직에서 AI Agent 활용 원칙을 처음 만들 때 완벽한 문서를 목표로 삼으면 시작이 늦어집니다. 기술도 빠르게 바뀌고, 현장의 활용 장면도 계속 달라집니다. 처음에는 1쪽짜리 초안으로 시작해도 됩니다.

 

처음 문서에는 사용 가능 업무, 제한 업무, 개인정보 처리, 결과 검토, 기록 양식 정도만 담아도 충분합니다. 한 달 정도 작은 실험을 해 보고, 실제로 헷갈렸던 장면을 반영해 고치면 됩니다. 원칙 문서는 현장을 묶어 두는 문서가 아니라 안전하게 실험을 이어가게 하는 문서여야 합니다.

 

이런 점에서 AI Agent 활용 원칙은 규정이면서 동시에 학습 자료입니다. 문서를 만드는 과정 자체가 조직이 AI를 어떻게 이해하고 사용할지 합의하는 과정이 됩니다. 교육공학적으로 보면 도구 도입보다 중요한 것은 사용 문화를 설계하는 일입니다.

 

마무리하며

 

AI Agent를 학교와 교육행정 조직에 적용하려면 작은 실험만큼이나 짧고 분명한 활용 원칙이 필요합니다. 금지 목록만 만드는 것이 아니라, 해 볼 수 있는 업무와 조심해야 할 업무를 함께 제시하고, 개인정보 보호와 사람의 검토 절차를 실제 장면 중심으로 써야 합니다.

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은 맥북에서 evpn 접속 및 업무포털을 사용하는 방법을 최신 버전(26년7월 기준)으로 수정해서 안내드릴 목적입니다.

맥북을 처음 사용한 시기가 10년이 훌쩍 지난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인텔 프로세서 기반 맥북이라 호환이 크게 어렵지는 않았으나, 애플에서 독자 실리콘 프로세서를 적용한 M1 모델부터 원격업무 및 업무포털 사용이 어려워졌습니다.

 

제가 22년 처음 경험을 정리한 글이 아직 공유되어 있으나, 이번 맥북 에어 M5모델(26년 6월 하반 배송)을 세팅하면서 많이 간소화되어서 재 정리합니다.

이전 글 링크를 공유드립니다. 이 내용 중 처리하지 않아도 되는 부분을 재 정리하는 글입니다.

https://gyo6.tistory.com/54

 

 

 

 

맥북에 윈도우11 설치하기


맥북에 윈도우를 설치하는 방법은 크게 두가지 도구를 활용합니다.

1. 페럴렐즈(유료, 영구 설치 또는 월 구독제)

2. vmware(무료)

 

저는 예전부터 페럴렐즈를 구입해서 사용하고 있어서 페럴렐즈 기준으로 설치를 진행한 사례입니다. 버전이 바뀔때마다 업데이트 비용을 받는 다소 사악한 가격구조를 가지고 있고, 이제는 구독제까지 생겼네요..하하.. 테스트는 못해봤지만, vmware에서도 일단은 유사한 방법으로도 가능은 할거 같습니다.(설치 해보신분은 댓글로 알려주시면 다른 분들게 도움이 될거 같습니다.)

 

- 페럴렐즈 설치 

페럴렐즈는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으시면 됩니다. 가끔 할인을 하기때문에 그때를 노려보셔도 되며, 처음 15일은 무료 사용이 가능하니 체험 후 구입 또는 다른 방법을 사용하셔도 됩니다. 아래 링크는 14일 무료체험판 링크입니다. 이메일만 넣으면 다운로드 됩니다.

https://www.parallels.com/kr/products/desktop/trial/

 

- 페럴렐즈 설치가 완료되면 윈도우즈11ARM을 설치하는 화면으로 바로 연결이 됩니다. 추후 정품 라이선스 키를 입력하면 정품 사용이 가능하며, 키를 넣지 않더라도 일부 기능에 제약이 있긴하나 사용에 문제는 없습니다.

출처: https://kb.parallels.com/kr/125375

 

설치 완료 후 윈도우를 부팅시 페럴렐즈 아이콘 클릭

 

가운데 버튼 클릭, 윈도우 부팅 됨

 

한글 및 오피스 설치하기

 

한글과 오피스 프로그램은 개별 구입한 라이선스를 활용해서 설치를 하시면 됩니다. 업무용의 경우 교육청에서 매년 공급하는 라이선스를 활용할 수도 있으니, 이 부분은 사용상 범위에 해당되는지 확인 후 공문을 통해서 설치 방법을 확인후 진행하시면 되겠습니다. 윈도우즈 운영체제기 때문에 설치 방법은 일반적인 프로그램과 동일합니다.

각 지역별 정보부장님께 말씀드리면 잘 안내해주실 것 같습니다.

 

 

인증서 파일 옮기기

기존 사용하던 교육부 인증서 파일을 아래 경로처럼 저장합니다. 인증서 파일 네개만 있을 경우 아래와 같이 폴더를 만들어서 class2에 넣어주시면되고, gpki폴더 자체를 압축한 경우 c: 하위에 압축 해제하시면 됩니다. 경로만 맞으면 잘 인식합니다. 혹시 인식이 안되는 경우 윈도우즈 언어가 영어로 설정되어 그럴 수 있으니, 한글로 언어를 변경하면 됩니다.

 

 

크롬 설치 및 evpn접속하기

저는 구글 크롬을 설치하여 계정 동기화를 설정해두었습니다. 맥북, 업무용 데스크톱, 집에서 사용하는 노트북 등 접속 정보 및 비밀번호 등을 저장해두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접근에 소요되는 시간이 단축되고, 업무포털 사용시에도 속도가 나름 빠른 장점이 있습니다. 페럴렐즈에 설치한 윈도우즈에서 엣지 브라우져를 열고 구글 크롬을 다운로드 합니다.

https://www.google.com/intl/ko/chrome/

 

설치가 완료되었으면 evpn으로 접속합니다. 각 시도별 주소는 다르니 해당 지역에 맞는 주소로 접속하시길 바랍니다.

 

초기 접속 시 아래와 같이 인증서 선택 화면이 보이지 않으니, 빨간색 테두리 다운로드를 클릭하여 AXGATE VPN Client 를 설치합니다. 22년 당시에는 해당 프로그램이 ARM 윈도우를 지원하지 많아서 접속이 불가능 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번에 설치하면서 호환성이 많이 좋아졌음을 느꼈습니다. 해당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다시 접속을 하면 인증서 선택이 가능하고, evpn접속도 가능할겁니다.

 

 

k-에듀파인 공문이 늦게 열리지 않게 제어판 설정하기

 

이 부분은  arm윈도우즈에서만 해당되는 내용은 아니고, 모든 컴퓨터에서 적용이 되는 부분입니다. 공문서를 클릭했을때 로딩 시간이 너무 늦은 경우 아래 설정을 바꾸시면 빨리 열리게 됩니다. 

 

- 제어판 > 인터넷 옵션 > 고급 > [서버의 인증서 해지 확인] 체크 해제 

- 제어판 > 인터넷 옵션 > 고급 > [인증서 주소가 일치하지 않은 경우에 경고] 체크해제

 

 

k-에듀파인 프로그램 설치하기

 

이제 evpn 접속은 가능할겁니다. 인증서 선택 후 접속을 하면 아래와 같이 설치, 실행, 연결이 모두 yes가 되면 정상 접속이 가능합니다.

 

 

나이스는 웹기반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바로 접속이 가능합니다. 문제는 k-에듀파인입니다. 클릭해서 접속해봅니다.접속 프로그램이 설치되지 않아서 프로그램 설치확인 페이지가 보일 겁니다.  arm cpu 미지원이라고 하지만...지원이 됩니다. 이제 살펴보겠습니다.

 

프로그램 설치는 두가지 가능합니다. 전체설치를 클릭하거나, 위 이미지 화면에서 메뉴별 파일을 다운받아서 설치하는 방법입니다. 저는 먼저 전체설치를 하고, 이후 설치가 완료되지 않아서(evpn접속 상태라, 온라인 다운로드가 필요한 파일이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추측) 개별 파일을 다시 내려받기 하여 설치하였습니다. 따라서 전체설치보다 하단의 프로그램별 파일을 다운로드하여 인터넷이 연결되는 상태에서 설치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인터넷 접속이 되려면, 창을 닫고 바로 진행하시지말고 화면 우측 하단 더보기에서 vpn프로그램을 종료 후 접속을 하시면 빨리 가능합니다.

 

- 기안기 프로그램만 미지원으로 뜨면서 파일 다운로드가 되지 않을 건데요, 아래 첨부파일을 다운로드해서 설치하시면 됩니다.

Kedufine.zip
1.85MB

 

 

설치 파일 폴더 이동하기(중요) 및 고해상도 모니터 지원 프로그램 설치

 

페럴렐즈에 설치된 윈도우즈 c폴더 하위에 프로그램 파일이 세종류가 보일겁니다. 

 

이전 단계에서 설치한 에듀파인 접속 프로그램 정보가 Program Files(x86)에 설치된 것으로 추측되며, 이 폴더 내 전체 파일을 복사해서 

Program Files 폴더로 덮어쓰기를 하면 에듀파인 접속 프로그램이 다 설치 된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기안기는 '미지원'으로 동일하게 보이지만, 실제 기안을 해보면 정상 작동함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단계를 거치지 않아서 무한 설치 지옥에서 갇혀버리고, 맥북에서 에듀파인 사용을 대부분 포기하게 됩니다. 복붙하고, 에듀파인 접속을 하시면 설치프로그램 화면으로 넘어가지 않고 정상 화면이 보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측 '프로그램 설치확인'을 클릭해보면 아래와 같이 정상 설치된 결과가 보입니다.

맥북의 경우 레티나 디스플레이 고해상도 이므로, 마지막으로 고해상도 모니터 지원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정상적으로 맥에서도 k에듀파인을 사용하는데 무리가 없습니다.

 

 

지비톡 설치

경북교육청의 경우 업무용 메신져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해당 메신져도 업무에 많이 활용하시니, 함께 설치하시길 권하며, 설치 후 데이터 동기화를 해주셔야 기관에서 수/발신한 내용이 보입니다. 반대로, 맥에서 작업한 쪽지를 근무기관에서 보시기 위해서도 데이터동기화를 해주시면 됩니다.

 

기안기 작동 화면

기안기가 미지원으로 보여서 먼가 찜찜하시죠?

하지만 위 단계까지 설정을 다 하셨다면 공문서 작성도 문제가 없습니다.(혹시 모르니 임시저장으로 해두시고, 추후 윈도우에서 최종 기안을 올리시길 추천드립니다. > 급한 경우 바로 올리시고, 결재권자에게 꼭! 오류가 있을 수 있으니 살펴 봐 달라고 연락을...)

 

이상 최신 버전의 맥북에서 업무포털 사용하기 포스팅을 마무리합니다.

이전 포스팅보다 많이 간소화 된 부분이 있어서 1시간 정도에 세팅을 마무리했습니다.

이제 맥만 구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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