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즈를 "챗봇"이 아니라 "비서"로 쓰는 핵심은 연결에 있습니다. 구글 캘린더, Gmail, 노션 같은 서비스를 연결해두면, 제가 시키지 않아도 알아서 일정을 챙기고 자료를 찾아줍니다. 오늘은 뮤즈에서 연결할 수 있는 것들 — MCP와 커넥터 — 의 종류와 사용법을 정리합니다.

 

MCP란? 커넥터란?

 

- MCP: AI 업계 표준 프로토콜입니다. 서비스 제공자가 공식 MCP 서버를 운영하고, 뮤즈가 클라이언트로 붙는 방식입니다.

- 커넥터: 뮤즈 내장 연동 시스템입니다. 앱의 설정 > Connectors에서 연결합니다. 쓸 수 있는 기능이 정확히 정의되어 있고, 읽기·쓰기 권한을 액션별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 같은 서비스가 두 방식으로 제공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예: Notion, GitHub, Slack).

 

MCP 목록 (23개)

 

문서·파일: Notion(페이지 검색·생성·수정), Evernote(노트 읽기·쓰기), Box(파일 검색·업로드·공유), Dropbox(파일 검색·업로드·정리·공유)

 

개발·디자인: GitHub(저장소 검색·작업), Linear(이슈·티켓·프로젝트 관리), Figma(디자인 확인), Vercel(웹사이트·프로젝트 관리), Replit(앱 생성·배포), Lovable(웹앱 생성·배포), Canva(디자인 생성·편집)

 

업무 협업: Slack(메시지·채널·스레드 검색), Asana(프로젝트·작업 관리), Todoist(할 일·프로젝트·리마인드 관리), Zoom(회의·통화·녹화·전사 확인), Granola(회의 노트·전사 검색)

 

마케팅·비즈니스: Meta Ads(광고 캠페인·소재·예산 관리), Klaviyo(이메일·SMS 마케팅 캠페인 관리), Shopify(쇼핑몰 운영), Stripe(결제·고객·상품 관리), QuickBooks(회계·인보이스·매출 관리), Zapier(여러 앱을 연결하는 자동화 — 수천 개 앱 간접 연동)

 

건강: HealthEx(복약·검사 결과 등 건강 기록 조회)

 

커넥터 목록

 

Google (9개): Gmail(메일 검색·읽기·작성·전송), 캘린더(일정 조회·생성·변경), 연락처, Docs, Drive, Sheets, Slides, Forms, Tasks

 

Microsoft (3개): Outlook 메일, Outlook 캘린더, Outlook 연락처

 

소셜·메시지: Facebook(게시물·댓글·반응 조회), Instagram(프로필·게시물·스토리·DM), Messenger(메시지·통화 기록 조회), Threads(게시물·피드·DM 관리)

 

건강·운동: Apple HealthKit(아이폰 건강 데이터), Google Health Connect(안드로이드 건강 데이터), Withings(체성분·수면·운동 측정값), Peloton(운동 클래스·일정 확인), Function Health(검사 바이오마커·진료 기록)

 

금융: Plaid(은행·증권·카드 계좌 연동, 잔액·거래내역 조회)

 

음악: Spotify(음악·팟캐스트 검색, 플레이리스트 관리)

 

여행·예약: Duffel(항공권 검색·예약·결제), FlightAware(항공편 출발·도착·지연 조회), OpenTable(식당 예약), Ticketmaster(공연·티켓 검색), Calendly(일정 조율·예약 관리)

 

스마트홈·차량: Philips Hue(조명·씬 제어), Tessie(Tesla 차량 상태 확인·제어)

 

네트워크: Tailscale(사설 네트워크 연결 — 집·사무실 내부 기기나 서버에 안전하게 접속)

 

비즈니스: Printify(주문형 인쇄 상품·주문 관리), GHL(GoHighLevel, 마케팅 CRM)

 

사용법: 연결은 이렇게

 

1. 뮤즈 앱의 설정 > Connectors로 들어갑니다.

2. 연결하고 싶은 서비스를 찾아 연결 버튼을 누릅니다.

3. 권한을 확인합니다. 읽기·쓰기가 액션별로 나뉘어 있으니, 필요한 것만 허용하면 됩니다.

 

저는 구글 캘린더를 연결해뒀더니 매일 아침 7시에 일정 브리핑이 옵니다. 노션도 연결해서 문서를 바로 읽고 쓰게 했습니다. 계정·지역에 따라 일부 커넥터는 목록에 안 뜰 수 있습니다.

 

목록에 없는 서비스는?

 

- Zapier 경유: Zapier에 있는 서비스면 MCP 하나로 간접 연결이 됩니다.

- API 키 직접 연동: 서비스 API 키를 등록하면 전용 스킬을 만들어 연동할 수 있습니다.

- 브라우저 대행: 연동이 없는 사이트도 브라우저로 직접 들어가 작업할 수 있습니다. 제 티스토리 글 발행도 이 방식으로 하고 있습니다.

 

마무리

 

연결할수록 뮤즈는 "질문하면 답하는 AI"에서 "맡기면 챙겨주는 AI"에 가까워집니다. 전체 목록은 노션 페이지에 정리해뒀으니 참고하세요.

 

뮤즈 연동 목록 (커넥터·MCP): https://app.notion.com/p/3f2873841e488123bde9d7cb3a31a8a8?pvs=204

헤르메스 에이전트를 쓰다가 뮤즈(Muse)로 갈아탄 지 이틀째입니다. 짧은 사용 후기를 남깁니다.

 

가입 팁 (한국은 아직 정식 서비스 전)

현재 한국은 정식 서비스가 열리지 않았지만, 미리 써볼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저는 챗GPT Work 브라우저로 회원가입했습니다. VPN으로는 가입이 잘 안 되더군요. iOS와 안드로이드는 기존 미국 계정이 있어서 앱을 바로 내려받았습니다. 지금 PC, iOS, 안드로이드에서 10월 3일부터 사용 중입니다.

 

참고로 가입 후 1억 토큰이 필요하시면 초대코드 'WFOQVL'을 넣으시면 가입자와 친구 모두에게 지급됩니다. 토큰은 주당 리셋되고, 사용량이 생각보다 넉넉합니다. 동영상 생성을 빼고 이틀 동안 11% 사용했습니다.

 

결론부터: "챗봇"이 아니라 "비서"

이틀 써본 결론부터 말하면, "챗봇"이 아니라 "비서"라는 느낌이 확실히 강합니다.

헤르메스 에이전트는 노트북에 세팅해서 썼는데, 가끔 먹통이 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반면 뮤즈는 개별 클라우드 공간을 제공해서 반응이 빠르고, 기기 간 동기화도 잘 됩니다.

 

인상 깊었던 몇 가지 특징

1. 주제별 방(사이드챗)이 생활이 됨

헤르메스 때도 주제별 대화방을 썼는데, 뮤즈는 이게 기본기입니다. 건강, 재테크, 일정 관리, 책쓰기, 신문스크랩... 주제마다 방을 따로 파니 맥락이 안 섞입니다. 방마다 에이전트가 그 주제의 흐름을 이어가줍니다.

 

2. 아침마다 알아서 보고하는 예약 작업

매일 아침 7시, 구글 캘린더 일정을 요약한 브리핑이 '일정 관리' 방에 도착합니다. 시장 브리핑은 재테크 방으로 오고요. 제가 시킨 게 아니라, "매일 해줘"라고 등록해둔 게 알아서 돌아가는 겁니다. 이게 제일 체감이 큽니다.

 

3. Goals 탭 — 목표를 맡겨두는 곳

체중 관리 목표를 등록해두니 주간 체크인 알림이 오고, 여행 계획 같은 건 마감일까지 진행 상황을 챙겨줍니다. 할 일 목록이 아니라 "맡겨둔 일"이라는 느낌입니다.

 

4. 기기 넘나들기

PC 웹, 아이폰, 안드로이드를 오가도 대화가 그대로 이어집니다. Mac 앱도 있더군요. 학교에선 PC, 이동 중엔 폰으로 씁니다.

 

5. 돈 나갈 일은 꼭 승인받고

상품 비교는 척척 해주는데, 구매·결제 단계에선 반드시 제 승인을 거칩니다.

 

아쉬운 점

아직 이틀이라 깊은 평가는 이릅니다. 가끔 기존 챗방이 바뀌어서 기본 챗방으로 돌아가는 오류가 있었습니다. 웹과 앱의 체감 차이도 크지 않아서, 앱만의 킬러 기능은 아직 못 느꼈습니다.

 

마무리

그래도 방향은 분명합니다. "질문하면 답하는 AI"에서 "맡기면 챙겨주는 AI"로. 특히 캘린더를 분석해서 내가 해야 할 일을 먼저 제시해주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에이전트한테 이름도 붙여줬습니다. "뮤비서"라고요. 😄

업무 자동화 측면보다는 개인 비서의 특징이 강합니다. 한국에 정식 서비스가 되면 AI 에이전트의 문턱이 많이 낮아져서 많은 분들이 쓰게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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