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플립러닝을 시행할 경우 잘 될 수 있을까?

아이들이 수학을 많이 어려워하는데..이런 점을 플립러닝이 채워줄 수 있을까?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수학에 대한 부담을 갖고 있다는 의견을 듣고 준비가 다소 미흡한 상태에서 시작한 수학 플립러닝이 벌써 2, 3단원을 마쳤습니다.


중간 점검과 제 노하우가 한 두 분의 선생님께 플립러닝에 대한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글을 남겨봅니다.


먼저 플립러닝 준비하기플립러닝 수학자료 모으기 게시글을 확인하시면 어떻게 자료를 제작하는지 이해가 되실겁니다(해당 글 제목을 클릭하시면 세부 내용 확인이 가능합니다).



우선 제가 아이패드 프로로 제작한 2, 3단원 사전 학습 영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전체 차시에 대한 내용이 제작된 것은 아니며, 이론적인 부분에 대한 사전학습이 필요한 차시에 대해서 제작했습니다. 


수학 3학년 2학기 2단원 평면도형

단원도입

선분, 반직선, 직선을 알 수 있어요

각을 알 수 있어요

직각을 알 수 있어요

직각 삼각형을 알 수 있어요, 직사각형을 알 수 있어요(함께 제작)

정사각형을 알 수 있어요


수학 3학년 2학기 3단원 나눗셈

단원도입

똑같이 나눌 수 있어요(1)

똑같이 나눌 수 있어요(2)

곱셈과 나눗셈의 관계를 알 수 있어요

곱셈식에서 나눗셈의 몫을 알 수 있어요

곱셈구구로 나눗셈의 몫을 구할 수 있어요

공부를 잘했는지 알아봅시다(문제풀이, 사전영상아닌 사후 복습용 영상)



수학에 대한 수업 방식을 바꾸고, 그 바뀐 수업방식에 대한 도움(사전 영상 보고오기)을 얻고자 제가 학급 경영의 소통창구로 이용하는 클래스팅(교육용 SNS)에 공지글을 등록했습니다.


그리고 난 후 클래스팅에 수업 하루 전 유투브에 업로드 한 사전 영상을 학습하도록 게시글을 등록합니다.


설마 다 보고 오겠어? 라는 저의 걱정은 괜한 것이었습니다. 선생님이 직접 제작을 했다는 점이 아이들, 학부모들의 관심을 불러왔는지, 영상 조회수는 평균 40건을 넘어서서 학생 전체가 수업전에 보고오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제가 근무하는 학교는 신설 아파트 단지에 위치해서 가정에서 학습에 대한 지원이 잘 되는 편입니다.)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어떤 영상은 62회의 조회수를 보이는 것도 있습니다. 학생이 수업전 반복해서 보는 경우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영상을 보고 온 후 교실상황에서는 학생들이 모둠형태로 주변에서 볼 수 있는 각을 찾거나, 직각을 이용한 무늬를 그려보는 등의 활동위주의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물론 수학익힘책을푸는 시간도 확보가 되었구요. 


2단원을 마치고 중간 점검차원에서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수업의 만족도를 5단 척도 및 주관식 설문으로 받아보았습니다.

설문은 네이버 오피스(http://office.naver.com)를 활용하였으며, 설문 문항 작성 후 클래스팅에 공지하였습니다.

설문을 공지하고 실제로 어떤 의견을 주실지 많이 궁금했습니다. 준비기간이 짧아서 오히려 기존의 수업방식을 원하는 분이 많지 않을까 걱정도 되었구요.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학생만족도(매우만족-만족-보통-불만족-매우불만족 순)



학부모만족도(매우만족-만족-보통-불만족-매우불만족 순)


2단원을 마치고 받은 설문결과 대부분의 학생들이 만족하는 결과를 볼 수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은 들었으나 불만족의 의견도 소수 포함되어 있어서 해결방안을 고민해보았습니다.

아이들의 경우 10분 정도의 영상도 길어서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특히 영상을 듣고 수학공책에 정리까지 하는 활동이 있기때문에 최소 30분정도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3단원에서는 5분 전후를 사전영상 제작 시간으로 결정하고 영상을 제작했습니다. 그 결과 시간이 많이 단축되어 학생들이 숙제에 대한 부담을 줄여줄 수 있었습니다.


오늘 3단원 수업을 마치고 단원평가를 실시했습니다.

평균 90점, 최저 점수 70점, 표준편차 8.6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또한 단원평가의 결과를 학부모들에게 문자로 통지해드리고 그에대한 피드백에서 4단원도 플립러닝으로 해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이전 글에서 교과서 스캔하기, 앱 설치해서 강의 영상 만들기 등의 간략한 소개는 안내드렸습니다. 그런데 막상 지도서를 참고해서 초등학교 3학년 수학의 스토리텔링 형태의 단원도입을 사투리로 구현하기에는 심적 부담이 컸습니다. 또한 매 차시별로 생각열기의 스토리텔링도 부담스럽기는 마찬가지였습니다. 구연동화를 실감나게 하기에도 경상도 출신의 태생적인 한계로 여자목소리를 흉내내기란...이러한 점을 해결하기 위해서 페친 선생님께서 알려주신 '사이언스 올(http://www.scienceall.com/)'자료를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사이언스 올 접속 후 사이언스 러닝/ 학습자료 -수학을 클릭합니다.




우측 사이드 메뉴에서 단원설명영상을 통해서 단원의 전반적인 지도 흐름을 익힙니다. 그리고 수업도입영상 메뉴를 클릭해서 저 대신 아름다운 성우 목소리로 스토리 텔링을 해주는 영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학년 및 학기를 입력 후 검색합니다. 



4번과 같이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 플러스에 공유하기가 가능합니다. 또는 5번의 트랙백 주소를 붙여넣기하여 클래스팅에 공유, 학생들에게 미리 확인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저의 경우 플립러닝 사전영상에 일부요소로 가져갸아할 필요성이 있어서 6번을 눌러서 유투브로 영상을 봅니다. 그리고 그 영상을 다운로르 신공을 발휘하여 드롭박스로 저장 후 explain everything 앱으로 가져오면 되는 것이죠!


그렇다면 여기서 질문! 유투브 영상은 어떻게 다운로드 하나요?

이에대한 답은 간단합니다. 다운받고자 하는 유투브 영상의 주소창에 ss만 추가하시면 됩니다.

예를 들면..www.youtube~~~~ 라는 주소가 있다면.. www.ssyoutube~~~~로 바꾸시고 엔터키를 치시면 되는 것이죠!!





ss입력후 엔터키를 누르면 영상을 다운로드 할 수 있는 savefrom.net사이트로 연결됩니다. 





 Download버튼을 클릭하면  mp4확장자의 영상이 다운로드 됩니다. 드롭박스 혹은 원드라이브 등의 클라우드에 영상을 업로드 하고 explain everything앱의 개체삽입 메뉴를 통해서 영상을 가져오면 사전영상 제작시 사용이 가능하다.







위 단원 도입 스토리텔링 영상을 활용한 사전 영상 예시는 다음과 같다.(사투리의 어색함은 어쩔수가 없네요. ㅋㅋㅋ)

https://www.youtube.com/watch?v=Zx11pzynkTw

위 유투브 링크를 제가 운영하는 교육용SNS(클래스팅)에 공유합니다.



이렇게 영상 가운데 사전 과제를 제시했기때문에 학생들이 꼭~!! 보고 올 수밖에 없답니다.




















초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과목이 무엇인지 아시나요?

대부분 수학을 꼽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즐겁게 공부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플립러닝을 적용해보기로 합니다.


플립러닝에 대한 안내는 오른쪽 참고 블로그에 있습니다.(http://blog.coursemos.kr/15)



사전영상을 무엇으로 제공할지 고민이 되었는데요~ 

학생들의 수준을 고려한 10분 이내의 영상을 제가 직접 만드는게 가장 좋을것이라고 판단되었습니다.(선생님의 걸쭉한 목소리를 들으면 좋아하리란 생각에..)


영상제작에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explain everything앱(안드로이드, iOS 모두 지원, 참고블로그: http://blog.naver.com/irian926/220252073492)을 활용하는 것이라고 판단하고 다음과 같은 준비를 했습니다.


1. 아이패드 프로, 애플 펜슬(필기감 굿)

노트1.0 2014를 사용해본 경험으로 펜에대한 만족감이 떨어졌으나, 지난해 말 출시된 아이패드프로(12인치, 아이패드프로 9.7인치 정발 예정)와 애플펜슬은 화면의 부딪히는 소리만 제외하고는 필기감이 너무 좋았습니다. explain everything(아래부터 EE로 표시)사용을 위해서 구입했습니다.(안드로이드 패드 및 기존 아이패드에서도 사용가능)




2. 필요한 교과서  해체를 위한 떡 제본기

  교과서 pdf파일이 제공되면 EE앱에서 바로 별도의 페이지로 가져오기가 되기때문에 편하기는 하지만 제공되는 pdf 파일이 제한적이라서 떡 제본기로 책 제본 부위를 녹여서 떡(?)을 해체하는 용도로 사용됩니다. 제본용 떡(?)이 있으면 책을 제본할 수도 있습니다.(원래 용도)



참고사이트 (http://www.samumall.com/shop/index.asp?c1=6&c2=5&c3=4&c4=1&no=6442&m=v)




위와 같이 살살 데워진 떡(?)이 끈적하게 떨어지면서 책의 훼손을 최소화해서 페이지별로 분해가 가능합니다. 근처 제본집이 있으면 책을 뎅강 잘라달라고  요청하셔도 됩니다. ^^;



3. 필요한 페이지를 스캔하기위한 스캐너


학교에서는 위 단계까지 작업한 분해된 교과서가 있다면 교무실에 흔히 볼수있는 복합기에 스캔 메뉴를 이용해서 한번에 스캔이 가능합니다.(복사만 되는게 아닙니다.ㅎㅎ) 집에서는 필요한 부분을 스캔하기위해서 스캔스냅을 활용했습니다. 일반 스캐너에 비해서 양면스캔을 쉽게 할수 있답니다.



참고블로그(http://blog.naver.com/poiyuk/10189870062)



4. explain everything으로 pdf 파일 전송용 클라우드 가입하기


EE앱에서 파일을 추가하는 방법으로 가장 손쉬운 방법이 클라우드를 활용하는 것이다. 구글 포토, 드롭박스, 구글 드라이브, 원드라이브 등 다양한 클라우드 자료를 가져올 수 있는데 필자의 경우 드롭박스를 활용하였다. 스캐너와 연결된 PC에 드롭박스 PC프로그램을 설치하여, 해당 폴더에 스캔파일을 저장하면, EE앱에서 짧은 시간에 동기화 된 교과서 파일을 가져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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